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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美 인태사령관 접견 "北 위협에 연합방위태세·확장억제 강화 공감"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4 17:41

수정 2025.09.14 17:41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군사당국 간 공조·소통 확대 약속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4일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4일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4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안 장관은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한반도 안보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특히,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주한미군사령부를 지휘·통제하는 상위사령부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각별하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 등이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파파로 사령관은 한측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4일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4일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