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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짐 공개' 김희철, 덕담 건넨 새신랑 김종국에 "다른 형들처럼 돌아오지 않길"

뉴스1

입력 2025.09.15 05:50

수정 2025.09.15 05:50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자신의 취향이 돋보이는 홈짐을 공개하며, 김종국에게 유쾌한 덕담을 건넸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홈짐을 공개하며 김종국 및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김종국을 가리키며 "형은 이제 50이 다 돼 가는데도 여전히 탱탱하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종국은 곧장 김동현을 지목하며 "얘도 운동하니까 봐라, 잘생기고 못생긴 걸 떠나서 젊어 보인다"며 운동의 효과를 강조해 김희철의 의욕을 자극했다. 실제 김종국은 공용 헬스장에 본인 운동기구를 기증하며 운동 사랑을 보여줬고, 주민들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일화도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김희철은 새로 마련한 홈짐에서 "자축밖에 할 게 없다"며 오픈 커팅식을 열었다. 그는 "좋은 말 좀 해달라"고 부탁했고, 김동현은 "홈짐에 매일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종국은 "옷걸이가 되지 않게 오래도록 운동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고, 김희철은 "종국이 형, 다른 형들처럼 돌아오지 않게 영원한 사랑"이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김희철의 홈짐은 빨간색 인테리어로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었지만, 운동기구는 다소 부족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대기실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종국은 게임을 즐기느라 구부정한 어깨를 가진 김희철을 위해 굽은 어깨 교정에 좋은 밴드 운동을 직접 알려줬다. 김희철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동작을 따라 했고,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그것보다 쉬운 운동은 없다"고 받아쳤다.

김동현은 수준급 운동 실력을 뽐내며 자세마저 안정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유의 재치로 같은 자세를 하는 김희철에게 "선수까지 해도 되겠다"며 김희철을 놀렸다. , 덕분에 촬영장은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실제 김희철은 꾸준한 운동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는 "종국이 형이 다니는 체육관을 20년 넘게 다녔지만, PT를 20회 끊어놓고도 10회 이상이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또 "마동석 형 복싱장 회원권도 1년 치를 끊어놓고 두 번밖에 안 갔다"며 마동석이 '최고의 회원'이라고 지칭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