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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항암제 유효성 입증 기대...목표가 38만원"-현대차증권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5 08:58

수정 2025.09.15 15:22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제공.
[파이낸셜뉴스]현대차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임상 중인 항암제의 유효성을 입증하면 기존 치료제와의 경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여노래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EZH1/EZH2 합성 치사 파이프라인 HM97662를 개발, 전임상에서 백금화학요법과의 병용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Topo 1 억제제 계열 약물인 이리노테칸(Irinotecan)과의 병용 시 암세포가 거의 완전히 소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 중에 있다"면서 "용량 증진 임상과 확장 임상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확장 임상은 SWI/SNF 바이오마커 확인 시 투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약품은 PRC2의 기능이 억제된 환자에게 사용 시 효과가 더 좋을 수 있다는 진단마커를 발견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임상에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마커를 기반으로 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면 기존 치료제와의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