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청래 "당정대, 찰떡같이 원팀·원보이스"…김병기와 손 맞잡아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5 11:10

수정 2025.09.15 11:10

당정대 원팀 원보이스 재차 강조
김병기 달래기 나선 정청래
투톱 갈등설 잠재우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서로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서로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5일 "더 찰떡같이 뭉치고 차돌같이 더 단단하게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당정대가 만났다"며 "더 소통하고 더 화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인 저에게 있다. 최종 책임이 당 대표에게 있기에, 당무를 보다 더 철저하게 지휘하고 감독하고, 체크하도록 하겠다"면서 "잘못된 일 있으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즉시 바로잡겠다. 중요한 당내 상황은 제가 직접 구체적으로 일일이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도 심하고 힘든 며칠을 보내신 것 같다"며 "우리 김 원내대표님께 위로 드리고 더 힘내시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손을 맞잡았다.

앞서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가 당내 비판을 받는 과정에서 김 원내대표와 정 대표 간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당정대 만찬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투톱 갈등설을 해소했다는 입장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 입장하는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표정과 서로 웃는 얼굴에서 그 결과를 보셨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