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미 관세협상 후속논의를 위해 15일 워싱턴 DC를 출국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대미 투자 방식을 두고 이견이 있는 것과 관련해 "국익에 부합하고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에 이어 이날 미국으로 향한 여 본부장은 "상황이 급박하기 보다는 우리 정부도 전방위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미간 관세 협상 타결 지연으로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가 25% 고관세를 부과 받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균형적인 협상 결과와 공정한 협상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상의 어떤 과정이라고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추가 개방 문제와 관련해선 "농산물 신규 개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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