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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초등생 유괴·납치 예방 총력…"순찰·교육 강화"

뉴시스

입력 2025.09.15 10:25

수정 2025.09.15 10:25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가 초등학생 대상 납치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 중이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가 초등학생 대상 납치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 중이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은 최근 초등학생 대상 납치·유괴 시도 등 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예방·대응 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통학로 안전 순찰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등·하교시간대 통학로 주변에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등 가용 경찰력을 집중배치한다.

녹색어머니회와 아동안전지킴이 등 아동보호인력과 협업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범죄 취약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등에는 아동안전지킴이를 기존보다 6명 증원된 총 172명을 배치한다.



학교전담경찰관은 다음 달까지 지역 모든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동 눈높이에 맞춰 유괴 예방 수칙 및 112신고요령 등을 집중 교육한다.

시교육청과 협업해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유괴 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아동안전지킴이집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도 배포했다.


아울러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관련 신고 접수 시 '코드1' 이상 긴급 신고로 지정해 적극 대응한다.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아동 관련 신고접수 시 총력 대응하겠다"며 "통학로 주변 가용경력 배치 등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경찰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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