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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AWS와 손잡다"…라방 AI 챗봇 'AiON' 공동 개발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5 14:16

수정 2025.09.15 11:54

모바일 라방 최적화 챗봇…응답률 2배↑·10초 이내 답변 구현
6개 인기 IP 우선 적용, 향후 재방송 영역까지 확대 예정
CJ온스타일의 AI 챗봇 'AiON' 관련 이미지.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의 AI 챗봇 'AiON' 관련 이미지. CJ온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은 아마존웹서비스(AWS) GenAI 이노베이션 센터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AiON'을 통해 새로운 B2C 소통방식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AiON'은 방송·배송·제품·인증·주문 등 5개 질문 유형에 특화된 '모바일 라이브 방송 최적화' 고객 응대 전용 챗봇이다. 방송 몰입감을 높이는 '즉시 응답'이 가능하다. 이미지·텍스트 기반 상품 정보 파악, 대화 맥락 반영, 감정 인식, 재고 변동 처리 기능 등을 통해 정교한 대답을 내놓는다. CJ온스타일은 이를 통해 고객 문의 응답률을 기존 대비 2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28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환승뷰티'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전체 답변율은 기존 대비 약 3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답변 생성 시간은 10초 이내로 단축됐고, 고객 만족 응답 비율도 85.7%로 확인됐다.

CJ온스타일은 'AiON' 서비스를 '셰프의 공구마켓', '겟잇뷰티 with 유인나', '브티나는 생활', '큰손언니 BIG세리', '월간셀럽', '환승뷰티' 등 6개 인기 지식재산권(IP)에 우선 적용했다. 9월 한 달간 테스트 운영 후 10월부터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재방송 영역까지 활용을 넓힐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AI 챗봇 'AiON'은 단순한 자동 응답 도구가 아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방송 몰입을 강화하는 안내자"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