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서울서 브랜드 스토어 ‘부산슈퍼’ 운영
[파이낸셜뉴스] 서울 인사동에서 부산 관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지역상품 상설 판매 매장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인사동에서 부산 관광 브랜드 스토어 ‘부산슈퍼 인사동점’을 개점,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스토어는 상설매장으로 운영되며 부산 로컬 브랜드 인지도 제고, 판로 확대, 부산 관광 홍보 등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부산슈퍼는 개점과 함께 SNS 인증 이벤트, 구매 인증 이벤트, 부산 커피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매장에는 송월타올, 부산맥주, 모모스커피, 까사부사노, 태성당을 비롯한 부산 대표 브랜드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혁신 상품까지 총 38개 기업의 170여종 상품이 선보였다.
그 중 부산 로컬 커피 브랜드 및 부산 카라멜 시식회는 현장 분위기를 활발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 SNS 인증 이벤트 마련에 따라 매장 곳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광경도 연출됐다고 공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린즈하오(29·대만)씨는 “아직 부산은 가보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서울에서 구하기 힘든 부산 수제맥주와 부산 커피, 기념품 등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한 번 직접 부산을 찾아가 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부산슈퍼 인사동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인사동에서 부산 지역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라며 “부산슈퍼 상설매장 운영은 지역 관광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 마련과 부산 관광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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