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철도·항공·선박

SRT 추석 승차권 예매, 고객 민원 65% 감소...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서비스 향상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5 14:20

수정 2025.09.15 14:19

클라우드 기반 환경 전환 후 첫 명절 예매 서비스 제공
추석 명절 SRT 승차권을 예매하는 모습. SR 제공
추석 명절 SRT 승차권을 예매하는 모습. SR 제공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2025년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SR은 추석 명절 예매 기간 동안 IT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인력과 자원을 집중 배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후 처음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명절 승차권 예매를 운영했다.

그 결과 명절 승차권 예매와 관련한 고객 민원은 지난해 추석 명절 대비 65% 이상 감소했다. 또 단 한 건의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술적 개선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한편 SR은 올해 7월 SRT 예약발매시스템 등 전체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 기존 물리 서버 중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며 트래픽 급증 시에도 대응 가능한 확장성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환경에서 예약발매 테스트 페이지를 개방해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검증과 문제점 개선을 동시에 진행하며 안정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SR은 향후 인공지능 전환 추진전략을 수립해 예매 혼잡 예측 및 고객 상담 고도화 등 단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 제공과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 품질 향상에 에스알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