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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굿즈 열풍 이어간다"…세븐일레븐, 포스트 시즌 'KBO 카드 플러스' 출시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5 15:24

수정 2025.09.15 14:59

지난 5월 KBO 카드 400만팩 완판

가을 시즌 맞춰 신규 선수·올스타·친필 사인카드 추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모델이 'KBO 카드 플러스' 제품을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모델이 'KBO 카드 플러스' 제품을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야구팬을 겨냥한 한정판 굿즈다.세븐일레븐이 지난 5월 선보인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는 야구 응원 열풍에 힘입어 3개월 만에 400만팩이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기간 동안 재고찾기 메뉴 이용률도 50% 늘어나며 '오픈런(개점 시간 전부터 구매를 위해 미리 기다리는 것)'도 발생했다.

이번 플러스 버전에는 김호령, 송승기 등 신규 선수를 포함해 총 115명 라인업이 담겼다.

1팩 3장 구성으로 노멀, 홀로, 플러스 패러렐, 올스타, 시그니처 등 5종 카드가 포함된다. 올스타 카드는 2025 KBO 올스타전 기념 카드로 뒷면에 선수 선정 정보가 기재되며, 플러스 패러렐은 화려한 컬러감을 더한 버전이다. 시그니처 카드에는 인쇄 사인 카드와 친필 사인이 들어간 오토그래프 카드가 포함됐다.

세븐일레븐은 2023년 K리그 파니니카드를 시작으로 농구, 배구, 야구 등 스포츠 포토카드를 확대하며 누적 1000만팩 판매를 돌파했다. 이를 통해 하비슈머(Hobby+Consumer)층을 공략, 브랜드 로열티와 영&트렌디 이미지를 표방한다는 설명이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올해 프로야구 흥행이 이루어지면서 포스트 시즌을 기다려 온 팬들의 열정과 야구카드 출시가 더해져 이번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그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MZ세대의 디깅소비 명소 역할을 지속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디깅 아이템을 발 빠르게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