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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산악취개선 사업비 117억원 확보...전국 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5 17:21

수정 2025.09.15 17:21

농식품부 공모에 여수·순천·나주·해남·무안 선정...축산농가 분뇨처리 시설 개선·악취 저감 효과 기대
전남도는 축사<사진> 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개선 사업' 공모에 여수시·순천시·나주시·해남군·무안군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총 1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축사<사진> 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개선 사업' 공모에 여수시·순천시·나주시·해남군·무안군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총 1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악취개선 사업' 공모에 여수시·순천시·나주시·해남군·무안군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총 1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악취개선 사업은 축산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경축순환을 위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부터 전국 공모 방식으로 전환돼 시·군당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여수시와 순천시는 각각 29억원, 해남군은 23억원, 무안군은 20억원, 나주시는 1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례군과 함평군은 예비사업 시·군으로 선정돼 농식품부에서 사업비 추가 예산 확보 시 지원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시설 개선 및 축산 악취 저감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자원순환 촉진 기반을 확대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