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인 엔에프에스(NFS)가 100억원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에 전력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서 '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착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전력반도체 파워위크' 주요 행사 중 하나로, NFS의 첫 공장 건립을 알리는 자리다.
약 100억원을 투입해 부지 4239㎡에 연면적 14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내년 2월 준공이 목표다.
NFS는 2022년 창업한 기술혁신형 기업이다. 초고순도 실리콘(Si) 웨이퍼 생산,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설계, 포장 등을 전문 분야로 한다.
이 업체는 초고순도 실리콘 웨이퍼 제조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연구로 사용을 우선 승인 받았고 향후 수출용 신형연구로 완공 전까지 이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제조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조속한 준공과 중입자도핑기술 개발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NFS 신훈규 대표는 “전력반도체 글로벌 기술 선도를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경제의 전환점이 되는 첨단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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