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최태원 SK 회장 측, 유튜버들 명예훼손 고소…경찰 수사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0:10

수정 2025.09.16 10:09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소송·재산분할 항소심 판결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소송·재산분할 항소심 판결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유튜버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다수의 유튜브 게시글 작성자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관련해 허위사실이나 비방을 담은 영상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회장 측이 작년 하반기에 제출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인 측이 피고소인의 인적 사항 등 추가 증거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