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액 급감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11만5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01% 오른 11만5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동안 3.11% 올랐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51%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목전에 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에 들어간 모습이다. 연준은 16~17일(현지시간) FOMC를 거쳐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 투자가 줄어들었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관 유입액은 전날 61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직전 3거래일간 약 5~7억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급감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직전 3거래일 동안 1~4억달러 자금이 들어왔던 것과 달리, 전날 1000만달러 유입에 그쳤다.
이에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94% 내린 4513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XRP(엑스알피, 리플)는 1.65% 하락한 2.9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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