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및 무대 전면 재정비, 대공연장 포함 리모델링 완료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10월 1일 재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지난 4월 전시실과 소공연장 재개관을 시작으로 순차적 운영을 재개해 왔으며 이번 대공연장 개관을 끝으로 전면 재개관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인 대공연장은 신속한 기동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최신 무대제어시스템 설치,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대중음악부터 클래식까지 섬세하게 소화할 수 있는 고성능 음향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최적의 공연 환경을 갖췄다.
또 모바일 티켓 검표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 편의를 높였으며 로비·객석·부대시설을 관객 친화적 공간으로 전면 재정비했다.
‘빛의 울림’을 주제로 한 유려한 조형미의 공간 디자인은 시민들이 공연 전후로 휴식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늑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재개관 기념으로 이날 ‘GRAND OPEN’ 공연을 진행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총출동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밴드 등과 공연을 펼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시민 문화 향유의 중심지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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