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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내 태양광발전소 운영 수익 기부…2039년까지 총 5억7500만원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1:27

수정 2025.09.16 14:05

2039년까지 매년 5500만원 기부금 조성해 지원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1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3개 단체와 인천항 태양광발전소 발전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햇빛발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1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3개 단체와 인천항 태양광발전소 발전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햇빛발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내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태양광발전소 발전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햇빛발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3개 단체가 참여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매년 55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각 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인 2039년까지 태양광발전소 수익을 사회에 환원되는 누적 기부 규모는 총 5억7500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공사는 과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태양광발전소 수익금 총 2억75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한 바 있다.

각 단체는 협약을 바탕으로 전달되는 발전수익금을 활용해 저소득 가정 아동 돌봄 지원, 생필품 구매 바우처 지원, 소아암 환아 가족 치료쉼터 제공 등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가 만나는 중요한 이정표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