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美 훈풍에 재차 최고치 경신...3450선 터치[fn오후시황]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3:53

수정 2025.09.16 13:49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99p(1.20%) 오른 3448.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82p(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3452.50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792억원, 228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조40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3%), 기계/장비(2.74%), 제조(1.82%) 등이 강세고 비금속(-2.29%), 의로/정밀기기(-1.05%), 음식료/담배(-0.83%)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5.74%), 두산에너빌리티(5.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카카오(-1.88%), 기아(-0.59%), KB금융(-0.59%)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2p(0.07%) 내린 852.0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08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6억원, 3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물을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대형주 위주의 수급 쏠림이 지속되고 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경계감 속 보합권 등락이 전망되며 추가 상승 동력은 관세 협상 진전과 다음달부터 발표될 3·4분기 기업 실적에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