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금리결정 회의
영국 BBC에 따르면,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 본회의에서 마이런 연준 이사 인준안은 찬성 48표, 반대 47표로 통과됐다.
마이런은 서류 절차와 취임 선서를 마치는 대로 16~17일 열리는 연준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참석해 금리 결정에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FOMC 위원들은 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이런은 더 큰 폭의 인하를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런은 연준 이사직을 수행하는 동안 백악관 직무를 무급 휴직 상태로 유지하며, 연준 이사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내년 1월 31일까지다. 후임자가 지명·인준되지 않으면 임기를 연장할 수도 있다.
민주당은 마이런이 백악관 직책을 유지한 채 연준에 합류하는 것을 두고 '트럼프의 꼭두각시'라고 비판했지만, 마이런은 이를 부인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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