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AT로스만스는 청년의 날(20일)을 맞아 자립준비청년 10명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사단법인 대한사회복지회 본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BAT로스만스 김건희 이사와 대한사회복지회 김문주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후 홀로 사회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생계와 진로 준비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이중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교육 △전문 자격증 취득 △직무 역량 강화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보호 종료 직후 곧바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단순히 취업 준비를 넘어 창업을 통한 자립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어학 과정, IT·디지털 툴 학습, 전문 직무 훈련뿐 아니라 창업 관련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제약에 가로막히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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