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산업현장이 원하는 대학 창업 교육 방향을 찾는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4:25

수정 2025.09.16 14:25

교육부, 제1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산업현장이 원하는 대학 창업 교육 방향을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미래 신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계의 관점에서 대학 창업 교육의 변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서울 라이즈(RISE)센터와 함께 1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창업교육'을 주제로 대학의 창업 관련 학과·부서 담당자와 창업 초기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학생 창업을 위한 대학 창업교육의 필수 요건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창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수의 창업 기업 발굴·투자 경험을 가진 '와이앤아처' 이호재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3년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리더로 선정된 '스칼라데이터' 윤예찬 대표는 자신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 과정에서 필요했던 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중앙대학교 최용석 교수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산업계 요구 분석 결과를 토대로 5극 3특 균형 발전을 위한 창업교육 촉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

발표 후에는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이 창업교육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생생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앞으로도 산업 동향을 반영한 주요 주제들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인공지능공학, 11월에는 ESG경영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