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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직접 연결… 르엘 단지 상가, 입점 브랜드 다양화 추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9 09:00

수정 2025.09.19 09:00

잠실역 직접 연결… 르엘 단지 상가, 입점 브랜드 다양화 추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르엘 단지 내 상가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확정 또는 예정되고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나타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입점이 확정되거나 예정된 업종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텍사스로드하우스, 외식 브랜드 SFG푸드, 박승철헤어스투디오, H PLACE 등이다. 이 외에도 안경점, 편의점, 꽃집, 필라테스 센터,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이 고르게 배치될 예정이다.

입점 업종이 다양하게 구성된 배경에는 우선 대규모 고정 수요가 있다.

잠실 르엘 1,865세대를 포함해 인근 파크리오(6,864세대), 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 등 약 1만 2천여 세대가 인접해 있어 상업시설 이용 수요가 충분히 뒷받침된다.

또한, 잠실역과 직접 연결되는 교통 입지는 유동 인구 확보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잠실역은 하루 평균 15만 6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울 지하철 전체 역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초역세권 입지는 직장인과 학생, 관광객 등 다양한 소비층의 유입을 지속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잠실 관광특구에 위치한 점도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롯데월드, 석촌호수, 방이동 먹자골목, 올림픽공원 등과 연계되는 이 지역은 2025년 1분기 기준 약 410만 명이 방문했으며, 하루 평균 유동 인구는 4만 5천 명에 이른다.
고정 수요에 더해 외부 관광객 유입까지 가능한 구조는 다양한 업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잠실 르엘 상가는 단지 내 입주민뿐 아니라 외부 유입 인구까지 고려한 복합 수요 기반을 갖춘 점에서 지속적인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며, “업종 구성에서도 입지적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잠실 르엘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송파구청 맞은편에서 운영 중이며, 방문 상담을 통해 분양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