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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로 멈춘 광주공장 4개월 만에 재가동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5:52

수정 2025.09.16 15:51

화재 피해 없는 1공장 가동...2공장은 복구 중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정문. 연합뉴스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정문.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화재로 멈춰 섰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1공장이 내일부터 생산 재개에 나선다. 지난 5월 가동이 멈춘 후 약 4개월 만이다. 다만 화재 피해가 큰 광주 공장 2공장은 여전히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화재로 생산을 멈춘 광주공장 1공장을 오는 17일부터 재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가동이 멈춘 후 약 4개월 만이다.

화재 피해가 없던 1공장부터 다시 가동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하루 1000본 생산을 시작으로 연내에는 일 4000본까지 생산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시휴직 중이던 광주공장 근로자들도 업무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재 피해가 큰 2공장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화재 피해가 없는 2공장의 검사 및 출하 공정 구간 역시 재가동하지 않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2공장은 아직 화재 피해로 인해 재가동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