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현안 집중 논의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16일 제286회 태백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제1차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미영)를 열고 총 26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재창 의장이 대표 발의한 ▲태백시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안 등 6건과, 태백시장이 제출한 ▲태백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건의 조례안·동의안·의견안이 함께 상정됐다.
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최미영 위원장은 태백시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에 대해 “경로복지 기준이 65세 이상인 만큼 수도권과의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료 이용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욱 위원은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관련해 “이용료 감면 제도를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으며, 정연태 위원 역시 “건물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이 크다”며 “올해 안에 추가 확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지영 위원은 태백시 지역정보화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관련해 “평생학습관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보화 교육 사업이 보다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태백시의회는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번에 심사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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