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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월드컵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 20일 화성서 개막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6:07

수정 2025.09.16 16:07

전 세계 33개국 1000여명의 선수 참가
'2025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브레이킹 아티스트들이 역동적인 기본 동작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2025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브레이킹 아티스트들이 역동적인 기본 동작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댄스 국제대회 '2025 배틀오브더이어 월드파이널'이 국내 최초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브레이킹 월드컵'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는 브레이킹 세계 5대 메이저 대회이자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로, 전 세계 33개국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이를 위해 화성시와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연맹은 대회 개최에 앞서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해, 대회 의미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브레이킹 아티스트들의 역동적인 기본 동작 시연과 함께 김헌준 대회 집행위원장의 대회 소개 및 행사 추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대회 첫째 날인 20일에는 1:1배틀, 2:2배틀, 키즈배틀 3가지 종목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21일에는 메인 행사인 크루 퍼포먼스와 크루 배틀 종목이 진행된다.


둘째날 진행되는 크루 종목은 각국의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검증된 실력의 팀(8명 이상)들이 참여하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각 30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필위자드'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올림피언과 스트릿월드파이터 우승팀 오사카 오조갱의 '쿄카'가 배틀 게스트로 무대를 빛내며,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와 비와이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더해져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