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재창업 전용공간, 재도전 지원체계 강화
이 캠퍼스는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교부받은 국비 등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시비 20억 원)을 투입, 유성구 궁동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 2층(연면적 1187㎡)에 조성했다. 이 캠퍼스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아 재창업 기업 발굴·육성 및 상담·교육, 네트워킹 등 종합 지원을 펼치게 된다.
캠퍼스 내 전시공간은 △국내외 350건의 실패·성공사례 △실패제품 39종 △관련 동영상 74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전 재창업 성공기업 기획전시도 운영된다.
또 재창업 기업을 위한 다목적실, 1인 테이블형 연구석 17석, 상담부스, 영상제작실 등도 마련돼 기업의 성장과 홍보를 밀착 지원한다. 향후에는 △재창업 성공·실패사례 전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재창업 교육·컨설팅 △시장 전환 지원을 통한 폐업 방지 △사업화 자금 지원 △선후배 창업자 네트워킹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시의장, 창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재창업 성공 창업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창업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재창업 지원은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전환해 성장 동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정부의 재도전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재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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