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감사원은 16일 '감사원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언론과 국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된 감사원의 업무 방식 및 운영 실태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직 차원의 조치다. 감사원은 TF 활동을 통해 감사 사항뿐 아니라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내부 의견 수렴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감사원은 익명성이 보장된 SNS 채널 등을 활용해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 과정에서 수렴된 제안과 비판을 TF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가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외부의 비판뿐 아니라 내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TF 활동은 안정적인 기관 운영을 위해 가능한 한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