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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덕원 도시개발사업 ‘첫삽’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8:15

수정 2025.09.16 18:15

2030년까지 ‘인텐스퀘어’ 조성
주거시설·지식산업센터 들어서
16일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16일 인덕원 인텐스퀘어 착공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 안양시는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의 핵심인 '인덕원 인텐스퀘어(IntenSquare)' 조성 사업이 1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동안구 인덕원동 157번지 환승주차장에서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87㎡ 부지에 2030년까지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총 4122억원이며, 안양시 20%, 경기주택도시공사 60%, 안양도시공사 20%의 지분 참여로 추진된다. 시는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2023년 4월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3월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통합공공임대 511가구와 공공분양 295가구, 단독주택 8가구 등 총 814가구의 주거시설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통합공공임대 중 상당수는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안정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며, 인덕원 초역세권에 직주근접 환경을 조성해 주거 안정과 경제 활동을 동시에 뒷받침할 계획이다.

일자리와 산업 혁신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되며, 사업지 내 공공지식산업센터와 도시지원시설에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혁신기업·강소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인덕원 주변은 기존의 지하철 4호선에 더해 향후 인덕원~동탄선·월곶~판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개통으로 '4중 역세권'이 형성되면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