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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美 부통령 "찰리 커크 피살은 좌파 진영 탓"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8:27

수정 2025.09.16 18:27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피살에 관해 좌파 진영 탓을 하며 이들을 추적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상대 정치 진영 탄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찰리 커크 쇼'를 대신 진행하며 "지난 몇 년 간 믿기 힘들 정도로 파괴적이었던 좌파 극단주의 운동이 찰리가 살해된 이유 중 일부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폭력을 선동하고 촉진하며 관여하는 비정부기구(NGO) 네트워크를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진보적인 억만장자 조지 소러스의 오픈소사이어티재단, 포드재단이 혐오스러운 기사에 돈을 댄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NYT)는 "해당 기사에 오픈소사이어티재단, 포드재단이 돈을 댄 적이 최소 최근 5년 동안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가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