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호텔 캐비아·한정판 과일세트… 더 특별해진 백화점 추석선물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6 18:36

수정 2025.09.16 18:35

부산 롯데百 프리미엄 세트 출시
롯데호텔과 협업 명품 한우부터
엄격한 당도 기준 거친 대과까지
35% 할인 혜택 클럽 회원 모집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관에서 직원이 엄선한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관에서 직원이 엄선한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지역 4개점이 추석을 맞아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한우·청과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오는 10월 4일까지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추석에는 '엘 프르미에 암소한우' 라인을 확대하고 물량을 전년 대비 10% 늘렸다.

1++(9) 암소 한우 중 육량이 우수한 상위 1%만을 선별해 15일 이상 숙성함으로써 품질을 끌어올리고 암소 한우특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했다. 귀한 특수부위만을 정성스럽게 담은 '엘프르미에 암소한우 명품 기프트'는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청과 부문은 선별 기준 당도를 기존보다 1~2브릭스(brix) 높이고, 과형과 색택까지 고려해 가장 큰 대과만을 엄선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샤인머스캣을 더해 최상급 제철 햇과일을 담아 5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는 '엘프르미에 프리미엄 컬렉션 샤인 혼합'이 대표적이다.

수산은 제주 바다에서 제철 어획한 특대 옥돔과 은갈치를 급랭해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 '제주 전통 옥돔 은갈치'가 눈에 띈다.

명절 주류 선물세트도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특별하게 기획했다. 김희선X발라드 스페셜 에디션, 기원X박기웅 아트 스페셜 에디션, 토마시X장승택 아트 스페셜 에디션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본점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축산바이어가 좋은 부위를 소용량으로 간편하게 구성한 '레피세리 한우 소확행 세트'를 선보인다. 1+등급 등심·채끝·안심으로 구성된 '한우 스테이크 소확행 명품'과 1+등급 등심·살치살·갈비살·부챗살로 구성된 '횡성한우 명품포장 세트'를 새롭게 내놨다.

롯데호텔과 협업해 선보이는 명품한우 세트, 한우&캐비아 세트, 호주산 와규 명품 세트, 배추·갓파김치 기프트 등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부터 명절 우량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롯데 기프트 클럽'을 새롭게 출시했다.

법인 및 개인 고객 모두 가입 가능하며, 상품군별 구매액에 따라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부 명절 인기 상품은 클럽 회원 전용 우대가로 한정 판매한다. 당일 명절 식품 세트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최대 3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 기프트 클럽은 오는 10월 4일까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 내 클럽을 통해 운영되며, 가입 고객 중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0% 중복 할인 쿠폰과 선착순 11%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도상우 식품팀장은 "매년 명절 시즌마다 최고의 선물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 선정부터 포장,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마음을 전하는 순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