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지혜가 결혼 생활 중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이지혜가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출연진이 이지혜 남편 문재완을 언급하면서 "(이지혜한테) 등짝 맞고 가출했다던데?"라고 물어 이목이 쏠렸다.
이지혜가 "부부끼리 싸울 때 있지 않나? 내가 화날 때는 남편이 내 편을 안 들어줄 때다. 거기에 욱해서 나도 모르게 남편 등짝을 때린 것"이라며 "남편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집을 나갔다.
특히 이지혜가 "'아, 이제 큰일 났다. 우리 헤어지는 건가? 앞으로 애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회사에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공식 발표를 유튜브로 해야 하나?' 생각했다"라며 헤어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줬다.
그가 이어 "딱 자고 일어났는데, 남편이 옆에서 쪼그리고 자더라. 그 모습 보고 '이 사람은 정말 순하구나' 느꼈다"라면서 "그때가 결혼 4~5년 차였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상민이 "4~5년 차에 손이 올라가네"라며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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