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 워싱턴과 더블헤더 1차전서 2안타 2득점 활약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안타 2개와 득점 2개로 승리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상승세를 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6가 됐다.

2회 초 무사 1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대량 득점의 단초 역할을 했다.

0-2로 뒤진 4회 초 1사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 제이크 어빈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후속 타자의 안타와 내야 땅볼이 나오는 사이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안타와 득점으로 물꼬를 튼 애틀랜타는 4회 5득점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5회 내야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몫을 해냈다.

8회초 1사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이한 그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의 안타 때 다시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3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애틀랜타는 3연승과 함께 68승8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