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강화되는 美화장품 관세·규제 대응 전략 알려드립니다"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7 12:00

수정 2025.09.17 12:00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 개최
지난 7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퍼스널 케어 원료 B2B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외국인 참관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지난 7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퍼스널 케어 원료 B2B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외국인 참관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기업에게 주요 수출국의 규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가 오는 18일 개최된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 세미나는 화장품 분야 기업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기부와 식약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지만 올해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관세 관련 애로사항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기부와 식약처는 화장품 품목 관세 정보와 원산지 증명 등 대응방안을 소개하는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 및 대응요령'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그 외에도 △미국 MoCRA(화장품규제현대화법)에 따른 화장품 규제 동향 및 주요 통관 거부사례 △주요 화장품 규제 국가인 영국 등 유럽·중국의 주요 규제 내용 및 대응 전략 △국가별 할랄제도 간 차이점 및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기업과 규제·관세 전문가 간 1:1 애로 상담을 제공해 참여기업의 수출규제·관세에 대한 맞춤형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유럽·미국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화장품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이 지금과 같은 글로벌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수출규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K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규제외교 및 안전성 평가제 도입 등 비관세장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