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17일 오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오봉저수지가 인접한 왕산지역에 시간당 6㎜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강릉 등 동해안에 18일 오전까지 최대 4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까지 확인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6.6%로 전날(16.6%)과 같다.
하지만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5일 연속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비로 저수율이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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