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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품질·안전' 혁신한다...한국앤컴퍼니 'HCI WAY' 출범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7 10:21

수정 2025.09.17 09:44

문제 인식부터 실행·변화 관리까지...'혁신 휠' 구조
각 사업장 '공장 혁신 프로젝트' 신설...구성원 참여형
한국앤컴퍼니가 공식 출범한 생산·품질·안전 중심 제조혁신 체계 'HCI WAY' 공식 로고. 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가 공식 출범한 생산·품질·안전 중심 제조혁신 체계 'HCI WAY' 공식 로고. 한국앤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앤컴퍼니가 △생산성 향상 △품질 강화 △안전하고 즐거운 일터 조성을 3대 축으로 하는 종합 혁신 체계인 'HCI WAY(Hankook Continuous Innovation WAY)'를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혁신 체계는 지난해 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거점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 측면의 개선 성과를 확인한 뒤,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사업 부문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HCI WAY는 '진정한 혁신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 아래, 활동 전 과정에서 '혁신 휠'을 활용한다. 혁신 휠은 △문제 인식 △개선 아이디어 도출 △실행 △변화 관리로 이뤄졌다. 바퀴가 구르며 가속도가 붙듯 반복할수록 실행 속도와 효과가 커지는 구조다.


한국앤컴퍼니는 HCI WAY를 통한 현장 주도 개선을 위해 각 사업장에 '공장 생산혁신 프로젝트'를 신설했다. 이는 경영진의 지시 중심이 아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험과 실행 과제를 공유하며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방식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HCI WAY는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고도의 혁신 체계"라며 "하이테크 그룹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