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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KBS·초록우산과 협약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7 10:35

수정 2025.09.17 13:57

의료지원 필요한 아동·청소년 발굴
치료비 지원·의료지원 사례 방송
구성준 강남세브란스병원장(가운데)이 이재정 KBS 교양다큐센터장(왼쪽), 조성준 초록우산 디지털마케팅본부장과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지원'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구성준 강남세브란스병원장(가운데)이 이재정 KBS 교양다큐센터장(왼쪽), 조성준 초록우산 디지털마케팅본부장과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지원'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한국방송공사(KBS)·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초록우산)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의료지원'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지난 16일 열렸으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재정 KBS 교양다큐센터장 △조성준 초록우산 디지털마케팅본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S 프로그램 '동행'을 통해 소개되는 아동·청소년 중 의료적 지원이 시급한 사례를 발굴, 치료와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동행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의 일상을 밀착 취재하고, 시청자 참여로 후원과 변화를 이끄는 공익 방송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의료지원 연계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 △건강한 성장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 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료 및 치료 계획 수립 △치료 △치료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을 담당하고 초록우산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발굴·추천 △치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KBS는 '동행'을 통해 의료지원 사례를 방송하고, 공동 캠페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연계에 협력한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종료 1개월 전 협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구성욱 병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스스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의료·심리·재활까지 연계한 포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센터장은 “동행을 통해 많은 사람이 나눔의 선순환에 동참하고 아동 의료지원의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성준 본부장은 "단발성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리와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사후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