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2025년 전남도 명장' 찾아 5년간 매년 100만원씩 기술장려금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7 10:27

수정 2025.09.17 10:26

30일까지 기계설계·디자인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 대상
전남도가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갖고 도내 산업 현장에서 헌신해 온 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전남도 명장'을 모집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갖고 도내 산업 현장에서 헌신해 온 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전남도 명장'을 모집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2025년 전남도 명장을 찾습니다."
전남도가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갖고 도내 산업 현장에서 헌신해 온 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전남도 명장'을 모집한다.

앞서 전남도는 도내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의 발전과 전수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남도 명장'을 선정해 왔다. 현재까지 총 15명에 달한다.

올해는 기계설계, 선박·항공, 정보기술, 디자인, 조리 등 38개 분야의 92개 직종에서 5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 요건은 △공고일 기준 전남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도내 산업체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해야 하며 △지원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으로서 △숙련기술의 보유 정도가 높고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인이다.

전남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추진한다. 이어 명장 심의위원회의 3차 면접심사와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전남도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 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연간 100만원씩 5년간 총 50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신청서 접수는 30일까지며 전남도청 동부청사 중소벤처기업과로 방문 및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 서식과 작성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전남도 명장은 지역 산업을 지탱해 온 숨은 주역"이라며 "명장 제도를 통해 숙련기술인이 존중받고 그 기술이 후대에 잘 전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