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전문 셰프도 반한 주방기구 한자리에 모았다...신세계百 강남점 키친존 새단장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7 10:58

수정 2025.09.17 13:54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키친&테이블웨어 존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키친&테이블웨어 존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9층 생활전문관 '키친&테이블웨어 존'을 10년 만에 새로 단장해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집에서 음식을 하는 '홈쿡' 수요가 늘면서 식기와 조리도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키친&테이블웨어 존을 새단장하기로 했다. 전문 셰프도 인정할만한 수준의 상품 구성으로 고객에게 '주방용품의 신세계'를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100여평 규모 공간에 브랜드 60여개를 모았으며, 그동안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은 프리미엄 조리용품과 식기를 선보인다.

백화점 업계 최초로 일본 장인 제작 나이프 편집숍 '마이도'와 주방 조리도구 전문 매장 '키친툴'이 들어섰다.

로얄코펜하겐과 웨지우드, 빌레로이앤보흐 등 글로벌 브랜드는 각자의 세계관을 반영한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로얄코펜하겐은 희귀 예술품 '공주와 완두콩'을 전시·판매한다.

'쿠킹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이곳은 조리도구와 쿠킹 쇼케이스, 주방가전 등 3개 구역으로 나뉜 공간으로 각 구역에 맞는 상품을 선보인다.

쿠킹 쇼케이스 구역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유명 셰프를 초청해 시연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주방용품과 테이블웨어는 이제 단순한 생활 필수품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격을 보여주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집에서도 셰프 못지않은 아이템으로 한층 높은 만족도의 다이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