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재단법인 창원복지재단은 올해 초 경남 창원시로부터 제안받아 수행한 '창원시 고립청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내용에는 '창원시 고립청년 기본계획(2026∼2030)'의 비전, 추진방향 등이 담겼다.
기본계획 비전은 '청년을 포용하는 희망도시 창원', 추진방향은 '고립청년의 일상 회복과 사회 안전망 강화'로 설정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목표로 안정적 지원체계 마련, 조기 발굴·전문적 개입 강화, 유형별 맞춤 지원, 지역 내 고립 관심도 제고가 제시됐다.
재단은 고립청년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온라인 상시 상담창구 운영, 개인 심리상담, 가족교육·자조모임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일경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는 조만간 재단으로부터 이 연구 결과를 전달받아 검토한 뒤 고립청년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재단이 2023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원지역 내 고립청년 규모는 6천600명 정도로 추정된다.
고립청년은 공식적 사회 참여 및 접촉이 없고 거의 외출하지 않는 청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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