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자회사 편입 공시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은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자문서비스 및 컨설팅업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이 회사의 총 발행 주식 92만6000주 전량에 대해 포스코홀딩스가 현금 출자한다. 지분가액은 46억3000만원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안전전문법인은 그룹안전특별진단TF의 진단 결과 및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 자문 결과와 글로벌 안전 우수기업 벤치마킹 결과 등을 종합해 AI 기반의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대기업 최초로 안전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안전전문회사 설립을 위해 지난 3일 포스코그룹이 세계적인 안전 전문 컨설팅사인 SGS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SGS는 건설 및 플랜트 진단에 특화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안전 컨설팅 전문 회사로, 전 세계에 2600여 개 지사를 두고 있다. SGS는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 또 안전 전문 지식 및 기술을 교류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안전 전문 회사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8일 회장 직속 독립조직인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자문위는 안전, 미래전략, 커뮤니케이션 세 분과로 구성됐으며, 한림대 박준식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울러 지난달 발족한 그룹안전특별점검TF의 현장 중심 진단과 예방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제도, 문화, 기술의 혁신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확산을 모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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