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투자법, 과거 스마트폰 선보인 사례와 참고"
사상 최고가 국내 증시 "4000포인트까지 달성 가능"
사상 최고가 국내 증시 "4000포인트까지 달성 가능"
"인공지능(AI)을 서비스 했던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과거의 스마트폰 사례하고 똑같아요. 처음에는 새로운 수요처가 생겼던 반도체 업종이 폭등을 했고 그 몇 년 후에 결국 스마트폰 매출이 급등하며 애플과 삼성전자가 주가가 폭등을 했다. 그런데 결국 승자는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 소프트웨어 이런 애들이었다."
투자자들이 AI시대를 맞으며 투자처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장은 "인류가 생성하고 있는 이 수많은 데이터들을 수집을 해서 분석을 하고 어떻게든 내 걸로 만들어서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은 뭘까 결국 소프트웨어 업종"이라며 "이 흐름은 엄청난 성장을 할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서 상무는 또한 "AI산업을 버블이라고 칭할 수는 없다"며 "지금 미국 쪽에서 AI 산업을 받아들이고 있는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 대해선 4000포인트 정도까지는 가능한 수준이라고 봤다. 서 상무는 "과거에 역사적으로 이 MSCI 선진주에 포함이 됐던 많은 국가들을 기반으로 했을 때 실적이 개선이 안 되더라도 기본적으로 4000 포인트"라며 "5000포인트라는 게 어렵긴 해도 4000 포인트 정도까지는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서 상무가 파이낸셜뉴스 fn인사이트에 출연해 나눈 1:1대담이다.
― 노동일 주필 : AI라는 산업을 승자 독식 산업이라고 하는데.
▲ 서상영 상무 : AI 산업을 한마디로 얘기해서 승자 독식 산업이다. 1등만이 존재하는 산업 그러다 보니까 어떤 일이 발생하냐하면 대형 기술주들 입장에서는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다.
2000년 전후로 해서 인터넷을 전반적으로 내 삶으로 받아들여서 움직였던 사람들 같은 경우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했다. 그것처럼 AI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 AI 버블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 AI 버블이라고 말할 순 없다. 반도체 산업은 버블일 수가 있고 AI와 관련된 일부 테마주들이 버블일 순 있다. 하지만 AI 산업이 버블은 아니다.
주커버그가 옛날에 이런 얘기를 했다. "만약에 15년에서 20년 내에 산업의 기술 발전을 이끌 AI 산업에 우리가 투자를 늦추는 순간 5년 후 10년 후에 메타 플랫폼이라는 회사는 사라진다"고. 그렇다 보니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과도할 정도로 여기에 투자한 건 맞다.
― AI산업에 관심있게 봐야 하는 업종은
▲ 우선 반도체 산업이 폭등을 했다. 그다음에 어느 쪽으로 가냐면 AI 서버 그다음에 인프라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현재 화두가 되고 있다. 전력망이라든지 원자력 발전소 이런 것들에 대해서 결국 승자는 누구냐면 소프트웨어다.
AI 서비스를 했던 기업들 이 흐름이 과거의 스마트폰 사례하고 똑같아요.
처음에는 새로운 수요처가 생겼던 반도체 업종이 폭등을 했고 그 몇 년 후에 결국 스마트폰 매출이 급등을 했던 애플과 삼성전자가 폭등을 했고 결국 승자는 누구냐면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이런 애들이었죠.
AI 산업도 마찬가지예요. IDC에서 엄청난 보고서를 발표를 했어요.
인류의 데이터 생성이 2030년도에는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을 할 것이다 라고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제타바이트라고 있어요. 이게 AI 때문에 성장을 해서 2000제타바이트까지도 얘기를 해요.
그러면 인류가 생성하고 있는 이 수많은 데이터들 그럼 이 데이터들을 수집을 해서 분석을 하고 어떻게든 내 걸로 만들어서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은 뭘까 결국 소프트웨어고요. 이 흐름은 엄청난 성장을 할 수밖에 없죠.
― 빅테크 기업들 어마어마한 액수를 투자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앞으로 비즈니스가 좀 유지할 수 있는 건데 AI 산업 자체에서 수익을 현재 내지는 못하잖아요.
▲ 당연하죠. 그 정도까지 가려면 엄청나게 멀었습니다.
아직까지 어느 정도 되고 나면 네 이걸 가지고 이 서비스를 하기 시작하죠.
구글 메타 플랫폼이라든지 아마존 같은 경우는 AI를 통해 가지고 광고를 하거나 소비자들에 관련돼 가지고 여러 가지 것들을 찾아내 가지고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게 이제 미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바이두를 비롯해서 많은 중국 기업들이 이쪽과 관련돼서 또 움직이고 있고요.
이제 하나둘씩 생기고는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자기가 투자한 만큼의 수익은 생기지는 않죠.
그러니까요. 또 한 가지 주목할 게 있어요. 그러니까 방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AI 산업의 버블이라고 칭할 수는 없다라는 이유는 뭐냐면 지금 미국 쪽에서 AI 산업을 받아들이고 있는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거든요. 기술주 반도체 AI 서버 소프트웨어 이런 것들만 생각하잖아요.
사실은 헬스케어 에너지 기계 건설 모든 쪽에 다 해당돼요.
― 경기침체라는 분석이 있지만 증시가 활황인 이유는
▲ AI 산업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동성 시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돈의 힘에 의해서 올라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미국 시장 같은 경우는 초과 유동성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올라가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돼요.
그런데 지금 유동성을 주도하고 있는 게 뭐냐 하면 그 기관 투자가들이라고 하죠.
그중에 CTA 펀드라고 있어요. 이게 좀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고 그러니까 올라가는 주식만 사는 거예요.
이 추세 추정 펀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전체적으로 추세에 의해서 움직이다 보니까 변동성이 커졌죠.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그게 굉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는데
▲ 제가 이 얘기하면 욕을 얻어먹을 것 같아요. 댓글에 대주주 요건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대주주인 것이지 최대 주주가 아닌 거예요. 그리고 한 종목에 10억 원 이상 투자하는 사람은 당연히 대주주죠.
그러니까 그게 오해를 할 수가 있으니까 정부에서 대주주라는 말을 하면 안 돼요.
그냥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으로 했어야 돼요.
사실 대주주 양도세 부과는 주가 방향성에 영향이 없다. 실질적으로 한 종목에 그러니까 10억 정도의 투자를 하고 있는 10억 원 이상에 투자한 분들이 예탁 결정원에서 보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저는 상법 개정에 대해서 좀 더 강경하게 가도 된다라고 보고는 있다.
― 증권거래세 인상에 대해선
▲정부가 또 발표한 것 중에 하나가 증권 거래세를 인상했죠.
네 저는 그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아니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야 되는데 우리가 손실 나고 주식을 팔면 환급을 해주진 않는다. 문제 있다. 전반적으로 양도소득세를 관련돼 가지고 강화시키면 그 증권거래세를 없애야죠.
대신에 또 한 가지가 있어요. 미국은 장기 보유를 하게 되면 양도 수익이 낮춰져요.
한 가지 주목해야 될 게 뭐가 있냐면 장기 투자를 하게 되면 수익이 늘어나는 경향들이 좀 있어요.
실질적으로 과거에 보면 500에서 1000왔다 갔다 하다가 1000에서 2000 왔다 갔다 하다가 지금 2000에서 3000 왔다 갔다 하잖아요.
지금은 3000이상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거죠. 퀀텀 펀드를 하는 거예요.
이게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장기 투자를 하게 되면서 그 양도소득세를 줄여주는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화되고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 MSCI 선진지수에 포함될 수 있다. 선진지수에 포함이 됐던 많은 국가들을 기반으로 했을 때 실적이 개선이 안 되더라도 기본적으로 4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한다.
전반적으로 이 5000포인트라는 게 어렵긴 해도 4000포인트 정도까지는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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