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올해 최우수 민자고속도로에 '광주-원주 고속도로' 선정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8 06:00

수정 2025.09.18 06:00

최우수 도로 1곳, 우수 도로 5곳 선정
장관 표창 및 포상금 지급 예정
8월 3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8월 3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 최우수 민자고속도로로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2024년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 광주-원주(제이영동고속도로㈜) 고속도로가 '최우수'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개통 후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실적을 매년 유료도로법에 근거해 평가·발표하고 있다.

'우수'로는 △용인-서울(경수고속도로㈜) △인천대교(인천대교㈜) △수도권제1순환(서울고속도로㈜) △인천공항(신공항하이웨이㈜) △부산-울산(부산울산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선정됐다.

평가에는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민자고속도로 이용자가 전 노선 현장심사를 통해 불편사항, 개선 필요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국토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미흡사항은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해당 민자도로사업자에게 장관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그 외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신기술 운영기법 도입, 교통정보 체계 강화 등 민자고속도로의 안전 및 관리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민자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4명에서 1.2명으로 감소하고, 교통사고 발생시 민자도로사업자의 출동시간도 8분29초에서 7분54초로 단축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민자고속도로의 안전·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를 더욱 내실 있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