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번 받습니다"…이마트, 추석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 진행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4000박스 한정 판매
행사카드 결제 시 10kg 2만7800원…김장양념도 할인

이마트의 절임배추 사전예약 홍보 이미지. 이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김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절임배추 특별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국내산 절임배추 10kg(박스)은 행사카드 구매 시 5000원 할인된 2만7800원에 판매되며, 총 4000박스 한정 물량이다.

이마트는 매년 10월 중순 이후 겨울 김장 수요에 맞춰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고 가족 단위 식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처음으로 명절 전 행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는 앱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오더픽' 서비스를 적용한다.

사전예약은 행사 기간 접수 후, 오는 26~27일 양일간 각 2000박스씩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고물가 상황 속 합리적 가격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산지 직거래와 대량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전했다. 절임배추는 강원 영월과 경북 영양·문경 준고랭지~고랭지 배추로 구성되며, 박스당 평균 5포기 기준 포기당 5560원 수준이다.

절임배추 외에도 중부식 '김치양념(4kg)'을 행사카드 구매 시 5000원 할인된 3만4800원에 판매한다. 10kg 분량 절임배추를 담글 수 있는 양으로, 같은 기간 오더픽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윤샘이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긴 연휴를 앞두고 새로 김치를 담그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특별 사전예약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