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현대차 노사 대표 합의안에 서명.. 올해 임단협 마무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7 17:45

수정 2025.09.17 17:45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단협 조인식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이 17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이 17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는 17일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단협 조인식을 거행했다.

올해 노사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정년 연장의 경우, 현재의 촉탁제도인 정년퇴직 후 '1+1년' 고용을 유지하면서 향후 관련 법 개정에 대비해 노사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이 같은 합의에 앞서 노조가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이면서 '7년 연속 무쟁의' 타결은 무산됐다.


조인식에서 이동석 대표이사는 "올해 교섭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은 결과이다"라며 "하반기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