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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휠체어 배상 책임보험' 가입…최대 2000만원 보장 등[포항소식]

뉴시스

입력 2025.09.17 18:00

수정 2025.09.17 18:00

[포항=뉴시스] 포항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포항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전동 휠체어·스쿠터 등 전동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의의 사고 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휠체어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보험 운영으로 시에 등록된 전동 보조기기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운행 중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피해를 준 경우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은 시에 주소를 두고 등록된 의료용 보조기기(전동 휠체어·스쿠터)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당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한다. 자기부담금은 5만원이다.

보장은 내년 1월31일까지다.

◇포항시, 미니 태양광 보급 시범 사업…친환경 에너지 확산
[포항=뉴시스] 미니 태양광 설치 현장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미니 태양광 설치 현장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포항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미니 태양광 보급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공동 주택 1개 단지를 선정해 약 30가구를 대상으로 난간형 미니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설비 용량은 가구당 500W급이다. 설치에 필요한 총 비용 120만원 중 80%(96만원)는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20%(24만원)는 입주자가 부담한다.

미니 태양광 시범 사업 지원 대상은 적격 여부를 확인해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1개의 공동 주택 단지를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 주택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서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의료·돌봄 통합 토크 콘서트…포항형 통합 돌봄 모델 구축
[포항=뉴시스] 의료·돌봄 통합 토크 콘서트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의료·돌봄 통합 토크 콘서트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포항시는 17일 가족센터에서 '돌봄의 새로운 기준, 포항에서 시작되다'란 주제로 의료·돌봄 통합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토크 콘서트는 내년 3월 전국적으로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 돌봄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항시 보건소·국민건강보험공단·종합사회복지관·아르신맞춤돌봄 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해 ▲의료·돌봄 통합 지원 사업 추진 현황 발표 ▲보건·의료·요양·일상 생활·주거 분야별 주제 토크 ▲현장 즉문즉답(Q&A) ▲내년 의료·돌봄 통합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등으로 진행했다.

◇포항 꿈 드림센터, 올해 검정고시 합격생 180명 배출
[포항=뉴시스] 학습 클리닉 운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학습 클리닉 운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해 상·하반기 검정고시에서 초·중·고졸 과정을 포함해 총 180명 합격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1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8월 검정고시에는 만점자를 2명이나 배출했다. 포항 꿈 드림의 학습 멘토링 등 꾸준한 지원으로 학업을 이어온 결과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만점자가 나온 것은 어려운 상황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청소년의 열정과 끈기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과 삶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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