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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초청… 국민銀, 무료 수술·의료 지원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7 18:01

수정 2025.09.17 18:01

금감원·구세군한국군국과 공동
KB국민은행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경기도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17일 세종병원에서 이환주 KB 국민은행장(왼쪽 두번째)이 수술을 앞둔 아동과 부모를 만나 건강한 회복을 기원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경기도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17일 세종병원에서 이환주 KB 국민은행장(왼쪽 두번째)이 수술을 앞둔 아동과 부모를 만나 건강한 회복을 기원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경기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사업'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11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왔다.

이날 세종병원에서 열린 병문안 행사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세종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육상선수 나마디 조엘 진이 참석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학용품 세트가 담긴 책가방과 전통과자 등을 선물하며 건강한 회복을 기원했다.

수술을 마친 아이들은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보호자와 함께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문화체험을 진행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현지 의료지원을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국가를 인도네시아로 넓혀 아동 의료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