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이번 수상은 우리 공사와 함께 뜻을 모아주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 그리고 지역 주민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함께 고민하고 개선안을 찾아낸 과정이야말로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원수산 둘레길은 원점회귀형 무장애 둘레길로 단순한 둘레길 조성을 넘어 모두가 동등하게 자연을 누리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 가로환경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특히 교통약자분들께도 열린 길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8% 이하 경사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구현했으며, 둘레길 진입구에는 휴게광장과 너른 마당을 조성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원수산 둘레길은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이자 만남의 장으로 자리 잡아 도시 생활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물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일상 속 녹지 네트워크'의 시작이자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 혁신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러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살고 싶은 집과 도시'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 공간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