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지는 내용으로 기업들은 이미지가 손상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커크 사망 비하 글을 올릴 경우 해고까지 하는 등 예전과 달리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메리칸항공에서 나스닥에 이르는 기업들을 비롯해 로펌과 학교, 레스토랑들까지 커크 피살 관련 댓글을 올리는 직원들을 징계하고 있으며 이들을 찾아내 실명으로 공개하는 온라인 운동가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들은 커크 사망을 조롱하는 내용을 올린 수만명의 이름과 직장, 주민등록번호를 공개하고 있다.
J D 밴스 부통령도 지난 15일 커크가 생전에 진행하던 팟캐스트를 하루 맡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커크 사망을 축하하는 사람을 볼 경우 고용주들에게 신고하라고 촉구했다.
저널은 일부 기업에서 직원들이 해고되고 있는 것은 최근 기업들의 분위기가 더 이상 혼란스러운 정치적 발언을 용납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의 반발을 우려해 직원들의 부적절한 댓글 단속에 나서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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