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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정치 고려 전혀 없어”…파월, 독립성 재확인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8 04:19

수정 2025.09.18 04:19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준의 정책 결정 과정이 정치적 고려가 아닌 경제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새로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이 깊이 자리 잡은 문화이며, 그 외 다른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연준의 모든 인사들이 이에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적 독립성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정책 질문을 정치적 결과의 관점에서 전혀 보지 않는다”며 “워싱턴의 다른 영역에서는 모든 사안을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로 보지만, 연준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더 긴 시각에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연준은 지금도 과거와 똑같이 일을 하고 있다.
각자가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어려운 쟁점들에 대해 매우 건설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