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 흙표흙침대와 흙매트 출시
흙침대 기능 구현, 가격은 78% 저렴해
쿠쿠, 침대 브랜드 '레스티노' 2종 추가
소프트·미디엄·하드 등 5가지 경도 완성
청호나이스, 첫 매트리스 광고 송출도
가전 렌털 통해 확보한 정기 관리 노하우
"매트리스에 적용하며 시장 점유율 높여"
흙침대 기능 구현, 가격은 78% 저렴해
쿠쿠, 침대 브랜드 '레스티노' 2종 추가
소프트·미디엄·하드 등 5가지 경도 완성
청호나이스, 첫 매트리스 광고 송출도
가전 렌털 통해 확보한 정기 관리 노하우
"매트리스에 적용하며 시장 점유율 높여"
[파이낸셜뉴스] 렌털가전 업체들이 가을에 접어들면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때 아닌' 매트리스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수기 등 가전 사업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한 렌털 관리 서비스를 매트리스 분야로 확대,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 웰스가 흙표흙침대와 함께 '미네랄황토 흙매트'를 공개했다. 황토는 가열 시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원적외선이 신체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유지하고 피로 회복, 통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흙침대 렌털 서비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반응을 파악한 뒤 이번에 관련 제품 출시까지 이어졌다"며 "편의성을 높인 토퍼형 흙매트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는 매트리스 브랜드 '레스티노' 2종을 추가하면서 총 5가지 경도 매트리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쿠쿠는 다양한 체형과 수면 취향을 반영, 선택 폭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청호나이스는 창사 이래 첫 매트리스 방송 광고에 나선 사례다. 최근 송출하기 시작한 청호나이스 침대 광고 '깨끗한 잠' 편은 위생적이고 개운한 숙면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렌털가전 업체들은 일시불 부담이 없고 정기적으로 관리까지 해주는 렌털 방식 강점을 앞세워 매트리스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실제로 청호나이스가 올해 들어 8월까지 매트리스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100%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업체들이 그동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가전에 적용해온 정기 관리 서비스를 매트리스에도 적용하며 관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여기에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매트리스 시장 역시 성장을 이어가면서 앞으로도 가전업체들이 매트리스 사업을 강화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