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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아동 위해 손 맞잡았다"...고려아연·울산시, 3분기 연속 자원봉사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8 09:00

수정 2025.09.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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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재활원서 민관합동 활동
환경 정화·시설 정비 등 지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직원 및 울산시청 문화관광체육국 공무원들이 지난 17일 울산 울주군 수연재활원을 찾아 1사1시설 온기나눔 민관합동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직원 및 울산시청 문화관광체육국 공무원들이 지난 17일 울산 울주군 수연재활원을 찾아 1사1시설 온기나눔 민관합동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지난 17일 울산시와 함께 울주군 소재 중증장애아동 복지시설인 수연재활원을 찾아 민관합동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울산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진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총무팀장과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선풍기 세척 △옷걸이 가구 조립 △돌담 페인트 도색 △치료실 바닥 청소 등 3시간 동안 다양한 시설 보수 및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3월 고려아연과 울산시가 체결한 '1사 1시설 온기나눔 민관합동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 결연 협약'의 일환이다.

양측은 올해 4월과 6월에도 수연재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1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울산시와 함께 분기마다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외에도 △간절곶 반려해변 정화활동 △미혼모 가정 후원 △임직원·가족 참여형 헌혈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